Faithbook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에 충만하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믿음의 증거가 날마다 우리 삶에서 목격되는 놀라운 역사가 함께 하길 기도드립니다. 저는 지난 한 주간 주일예배 설교를 준비하여 '부르심'이란 주제로 말씀을 준비해보았습니다. 부르심이란, 단순히 어떤 일을 하도록 요청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존재의 깊은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저마다의 특별한 사명을 주시고, 그 부르심을 통해 우리 삶을 이끌고 가심을 믿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성경 속에서도 많은 인물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경험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새로운 땅으로 나아갔고, 모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했습니다. 물론 그..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삶 어느 시점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심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매 주일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모태신앙의 경우엔 출생이후로부터 지금까지 예배를 드려오면서 아마도 교회가 삶의 한 부분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믿는 성도들에게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이 질문은 여전히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은 'Back to the Basic', 곧 기본으로 돌아가고, 초대교회의 모습을 회복하자는 신앙운동에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돌아가야 할 가장 근본은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일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는 교회를 지칭할 때 두 가지 단어를 사용합니다. 첫 번째는 ‘카할(qahal)’이란..

"교회의 어원" 1. 어릴 때, 우리는 학교에서 잘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아보라고 배웠다. 우리가 알다시피 모든 단어에는 나름의 뜻과 의미가 있는 법이다. 무언가에 대해 정의를 내려야 할 때, 우리는 그 단어와 명칭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2. 요즘 '교회'라고 쓰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는 하나인데, 저마다 생각하는 '교회'의 정의가 다르니 사람들은 혼란스럽다 못해 의미를 곱씹을 기회조차 없고, 게다가 왜곡된 해석으로 인해 어떤 교회들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기도 한다. 3. 교회(敎會)는 '가르칠 교'와 '모일 회'의 한자로 구성되어 있다. '가르침'과 '배움'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볼 수 있으므로, 결국 교회는 '가르침과 배움에 초점..

1. 사람을 섬기는 구조 구조는 모든 사역의 성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리고 이것은 소그룹 사역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사역이 살아 움직이려면 구조 전체의 비전과 열정이 하나로 모아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실패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구조가 사역에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장애가 되는지 다음 질문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구조가 사람들을 섬기고 있는가? 아니면, 사람들이 구조를 섬기고 있는가?” 왜냐하면 지금도 여전히 많은 조직들이 사람을 조직을 위한 소모품으로 만들어버리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2. 돌봄의 범위 목회자 한 사람이 많은 사람을 맡아 제자훈련을 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세상 어디에도 몇 백 명을 한꺼번에 돌볼 만큼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

1. 공동체의 사명 모든 공동체, 특별히 교회 공동체는 자신만의 사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사명은 바로 공동체의 존재이유가 된다. 어떤 한 교회의 사명은 신앙이 없는 사람들을 온전히 헌신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하여 여러 종류의 사역들이 진행되며, 이런 다양한 사역들은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2. 공동체의 가치 사명을 위해 교회는 소그룹에 가치를 두어야 한다. 왜냐하면 성도들 사이에서 '관계'를 맺어가는 것은 교회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기 때문이다. 성도들이 서로 관계를 맺지 않는다면, 그것은 교회에 겨우 출석하는 것이 지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소그룹은 일대일 관계를 포함한 여러가지 의미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