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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book
목회편지(23.11.19)_인생의 쉼표는 감사입니다
> 글을 쓸 때 문장과 문장의 연결 관계를 나타내고, 때로 문장을 끊어 읽어야 할 때 쓰는 부호를 ‘쉼표’라고 합니다. 음악에서도 음을 내지 않는 부분이나 그 길이를 나타낼 때 쓰는 것도 역시 ‘쉼표’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다시피, ‘쉼표’는 ‘멈춤’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쉼표가 마침표를 뜻하지도 않습니다. ‘쉼표’는 그저 우리가 가야할 다음 여정을 위해 잠시 멈춰 숨을 고르는 순간을 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과연 우리 삶에서의 쉼표의 자리는 어디일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봅니다. 바닷 속을 쉴 새 없이 항해하는 고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다 위를 올라와 호흡해야 한다고 합니다. 헤엄을 잠시 멈추어 숨을 들이쉬지 않으면 고래는 계속해서 바다 생활을 이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
일상 깊이 사색하기
2023. 11. 18.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