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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인간은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가지고 있는가? 안락사(安樂死, euthanasia)는 고통이 없는 '편안한 죽음', '좋은 죽음'을 의미하는 말이다. 안락사는 회복 가능성이 희박한 환자가 더 이상 고통을 받지 않고 최소한의 인간다운 품위를 유지한 채 죽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락사에 대해 '인간답게 죽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 일'이라며 환영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인간의 양심에 기초한 자연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안락사에 대한 논의를 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례는 미국 뉴저지의 캐런 퀸란(Karen Quinlan)의 사례이다. 1975년 캐런은 22세에 친구..
"사람들은 왜 타인에 대한 험담을 할까?" 1.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다른 사람들의 험담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타인에 대해 험담을 하는 행동이 근본적으로 도덕적이지 않고,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임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왜 타인에 대해 험담을 자꾸만 하게 되는 걸까? 2. 물론 가끔은 험담이 섞인 대화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끊임없이 타인에 대한 험담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 아이러니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것은 근본적으로 사람은 '도덕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개인마다 도덕성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사람은 자신의 도덕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사형과 인간의 존엄성 저자: 유석성 서론사형제도의 목적은 응보와 범죄 예방으로 지금껏 지속되어 왔다.하지만 죄 때문에 형벌을 통해 생명을 박탈해도 되는가에 대한 당위성은 계속되어 왔다.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형제도에 대한 인간의 외침은 가속화 되었고, 우리나라도 2001년도에 들어서 사형제도 폐지와 존치를 놓고 활발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기독교와 가톨릭의 입장은 둘 다 사형폐지를 주장한다.이후의 부분은 사형의 역사적 고찰과 사형의 존지와 폐지에 관한 기독교에서의 윤리적인 고찰을 한다. I. 사형제도의 역사적 고찰1. 형벌의 역사 속에서 사형제도고대에는 탈리오 법칙이라는 동해보복이 적용되는 법칙이 있었다.이것은 피해자와 동일한 형벌을 가해자에게 주는 원칙인데, 이 정신을 성문화한 법전이 BC 18c 바빌..
선의의 거짓말은 정당화 될 수 있는가? 1. 우리는 종종 타인을 배려한다는 이유로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거짓말을 하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물론 자신의 유익을 위한 거짓말이라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겠지만, 타인을 배려하는 목적으로 하는 거짓말에 대해 도덕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2. 하지만 생각해 볼 문제는, 아무리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할지라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십계명에서 9계명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 하지 말지니라."(출 20:16)와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엡 4:25), 그리고 "거짓말 하는 자를 멸하..
동성애를 어떻게 볼 것인가? 동성애(同性愛, 영어: Homosexuality)는 생물학적 또는 사회적으로 같은 성별을 지닌 사람들 간의 감정적, 성적 끌림 혹은 성적 행위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게이는 남성 동성애자, 레즈비언은 여성 동성애자를 일컫는다 1. 동성애의 역사1) 남성 - 고대 시대에는 이성애 뿐만이 아니라, 동성애를 다루는 그림, 혹은 문학 작품들이 발견되었는데, 대부분 장년남성과 소년으로 구성되었다. 예) "가장 사랑하는 친구 파트로클로스가 비명에 죽었는데, 이 세상의 무엇이 제게 기쁨을 주겠습니까? 제 모든 백성 중에 그를, 그 친구를, 저는 가장 존경했으며, 제 몸처럼 사랑했습니다. 그런 친구를 잃었습니다!" 호메로스의(기원전 8세기에 활동한 그리스 시인)일리아드 제 18권 (현존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