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집_"예수님과 함께하는 하루" 읽어가기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024년 9월부터 '예수님과 함께하는 하루_365일 예수 동행 묵상 (유기성 저)' 을 통해 일상에서의 경건생활을 함께 시작해가기로 결심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루에 한 페이지 밖에 안되는 분량이지만, 매일 매일 꾸준히 읽어나간다는 것이 때로는 도전이 되고 어려운 일이 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잠시 시간을 내어 '나는 어떤 마음으로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살펴보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제 매일묵상집 '예수님과 함께하는 하루'를 어떻게 읽고 활용하면 좋을지 아래 사진과 함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먼저 목차를 보시면 매월마다 어떤 주제를 다루고 있는지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9월의 주제는 '영혼이 복되게 하자' 입니다. 하루에 한장씩 주어진 분량의 묵상글을 읽고 생각하고 기도하면서 9월의 주제가 말하듯이 우리의 영혼이 주 안에서 얼마나 복된지를 깨닫는 '놀라운 일상'이 되어가시길 바랍니다. 요한3서 1장 2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우리의 형통함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형통함은 요한3서의 말씀처럼, '우리의 영혼부터 시작되는 형통함'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잘 됨같이, 우리의 주어진 일들도, 우리의 범사가 잘 되어가길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매일마다 영혼과 범사의 형통함을 우리에게 부어주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는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오늘의 본문을 열면 다음과 같은 제목이 눈에 들어오실 것입니다.

9월 2일 묵상본문 제목_'어떤 기도를 드리는가?'

1. 제목에서 멈춰서기

제목에서 잠시 멈춰서시길 바랍니다. 너무 빠르게 본문을 읽어내려가지 마시고, 가장 먼저 제목을 확인하신 후에 그 제목을 마음 속으로 되내이며 음미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어떤 기도를 드리고 있는가?'

2. 하나님의 뜻을 기대하며 기도하기

내가 지금껏 드려왔던 기도, 그리고 앞으로 드려야 할 기도를 마음 속으로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드려야 할 기도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해달라고 잠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우리가 지금껏 드려왔던 기도, 그리고 앞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릴 기도가 모두 하나님의 뜻안에 머물길 원합니다. 오늘 묵상 본문을 함께 읽어나갈 때 제가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할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9월 2일 본문

3. 본문 천천히 읽어 내려가기

기도를 마치면 이제는 오늘의 본문을 천천히 읽어내려가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두번 반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읽어내려가며 마음 속으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발견되고, 하나님께서 나의 심령 가운데 말씀하시길 소망하시며 본문을 읽어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특별히 눈에 띄는 단어나 표현이 있다면 밑줄을 긋고, 또 새롭게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다면 본문 옆 가장자리 빈칸에 메모해두시길 바랍니다. (포스트잇을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4.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 '메모하기'

일년 뒤에 이 본문을 다시 접하게 될 때, 내가 과거에 적어놓았던 깨달음을 접할 수 있다면 더이상 본문이 낯설지 않고 작년의 묵상에 이어서 그 깊이는 두 배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떠오르는 생각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 등을 메모해두시길 바랍니다.

9월 2일 적용 질문

5. 적용질문 들여다보기

오늘의 본문을 두어 차례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들과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들을 충분히 메모했다면 이제 아래 적용질문을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첫번째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 하루, 주님은 나의 마음에 어떤 걸 깨닫게 하십니까?'

다시 위의 본문으로 돌아가서 내가 그은 밑줄과, 적어놓은 메모들을 읽어보며 정리해보십시오. 그리고 가장 와 닿는 한(두) 가지를 선택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에 깨닫게 하신 단 한가지를 꼽으라면 과연 어떤 것인지 스스로에게 답해보십시오. 그리고 다음 질문을 들여다보십시오.

'주님께 오늘 하루 순종하며 실천해야 하는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과, 나의 깨달음을 종합적으로 정리해볼 때, 내가 오늘 꼭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실천해야 하는 한 가지가 무엇일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것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시기 바랍니다. 

예) 사랑하는 하나님의 딸 OOO는 나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마음을 열어 하나님의 뜻을 묻고 듣고 순종하며 살아가길 결심합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한 나의 결심을 몇 차례 반복해서 읽으면서 오늘 하루 동안 이 마음을 가장 먼저 떠올리며 생활하기를 다짐해봅니다.

6. 기도하기

잠시 눈을 감고 오늘 하나님께서 깨닫게해주신 것과 나의 결심을 하나님께 기도로 올려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매일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늘의 결심을 통하여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의 순간들이 찾아오길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7. 삶 속으로 들어가기

이제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묵상을 통해 내린 결심, '나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마음을 열어 하나님의 뜻을 묻고 듣고 순종하는 마음'을 앞세워서 일상 가운데 다른 마음보다 이 마음이 가장 먼저 떠오르도록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오늘 하루를 시작으로 매일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나날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