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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book
"다윗과 광야생활" - 사무엘상 24장 1. 다윗의 생애 중 가장 의미 있었던 시기는 언제일까요? 다윗의 삶에는 인상적인 사건들이 많습니다. 사무엘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던 순간,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던 순간, 왕으로의 취임하던 순간, 법궤를 다윗성으로 옮겨놓는 순간, 그리고 각종 전쟁에서의 승리 하던 순간 등 어느 것 하나 선뜻 가장 의미있고 중요한 순간이라고 대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 하지만 다윗의 생애 중 가장 눈 여겨 보아야 할 곳은 아마도 그의 광야 생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윗의 신앙은 어릴 때부터 좋았지만, 실제 그의 본격적 신앙 훈련은 광야에서 쌓아져 나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울 왕과 그 추종세력에 의해 쫓기는 삶을 살았던 13년간의 세월은 그의 일생 중 가장 힘들었던..
다윗의 삶, 세 번째 이야기 (사무엘상 18장) 1. 우리는 다윗이라는 성경의 한 인물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아마도 다윗을 기억할 때, 골리앗을 이긴 용감한 소년장수로, 그리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하지만 때론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것과 현실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다윗이 처음 가졌던 자신의 정체성은 무엇이었을까요? 용감한 소년 장수? 아니면, 한 나라의 왕? 아마도 아닐 것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다윗은 철저히 '도망자'였습니다. 다윗의 인생을 살펴보면, 그의 삶에 안정적이었던 순간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죽인 직후부터 왕이 되기 전까지 사울을 피해 도피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2. 그 시절, 다윗이 가졌던 가장 주요한 감정상태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
다윗의 삶, 두 번째 이야기 (사무엘상 17장) 1. 다윗에 관한 이야기 중에 가장 많이 알려지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아마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대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설사 성경의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할지라도,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는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이 이야기는 다윗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2. 당시 이스라엘과 블레셋은 골짜기를 가운데 두고 전쟁 중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사울, 그리고 블레셋의 골리앗, 그런데 이 거인들의 싸움에 조그마한 체구의 다윗이 등장합니다. (사울은 거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성경에 의하면 몸집이 상당히 컸고, 그는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나 더 컸다고 합니다.)3. 사울과 골리앗의 체격에 비해 다윗은 그저 가냘픈 어린 목동에 불과했습니다...
묵상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과연 무엇을 위해 쓰여진 말씀일까? 우리는 과연 성경을 어떻게 대하고 읽어야 할까? 알다시피, 우리는 이미 쓰여진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수 천년 동안 신앙생활을 해 오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새로운 성경이 더 이상 쓰여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미 쓰여진 말씀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하나님의 말씀은 다시금 읽고 또 읽으며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아는, 묵상을 위해 쓰여진 말씀이다. 시편 1편 말씀에 주야로 묵상한다는 말이 등장하는 것처럼, 우리는 묵상하기 위해 성경 말씀을 대한다.반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데 할애하는 시간에 비해서, 어쩌면 교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활동과 행사들로 우리의 신앙적 삶을 ..
"안락사", 인간은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가지고 있는가? 안락사(安樂死, euthanasia)는 고통이 없는 '편안한 죽음', '좋은 죽음'을 의미하는 말이다. 안락사는 회복 가능성이 희박한 환자가 더 이상 고통을 받지 않고 최소한의 인간다운 품위를 유지한 채 죽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락사에 대해 '인간답게 죽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 일'이라며 환영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인간의 양심에 기초한 자연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안락사에 대한 논의를 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례는 미국 뉴저지의 캐런 퀸란(Karen Quinlan)의 사례이다. 1975년 캐런은 22세에 친구..
"사람들은 왜 타인에 대한 험담을 할까?" 1.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다른 사람들의 험담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타인에 대해 험담을 하는 행동이 근본적으로 도덕적이지 않고,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임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왜 타인에 대해 험담을 자꾸만 하게 되는 걸까? 2. 물론 가끔은 험담이 섞인 대화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끊임없이 타인에 대한 험담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 아이러니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것은 근본적으로 사람은 '도덕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개인마다 도덕성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사람은 자신의 도덕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