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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book
본문: 에베소서 4장 1-12절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5.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6.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9. ..
[도입] 오늘은 ‘믿음의 선택'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나눕니다. 우리가 살아가다보면,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항상 생깁니다. 삶에서 선택이란 결코 피할 수 없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선택장애'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선택을 하는데 장애가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선택을 어려워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풍성한 시대일수록 선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난한 시절은 선택지가 하나 혹은 두개였지만, 요즘과 같이 선택지가 많은 시대엔 그 중에 무언가 한 가지를 고른다는 것이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 되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만해도, 무엇인가를 선택하라고 하면 굉장히 주저합니다. 그러면서 아빠 원하는 것을 고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고르면, 그거 말고 다른거는 어떠냐..
18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19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20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22 그런즉 주 여호와여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23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사순절을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사순절의 마지막은 종려주일을 지나 고난주간을 보낸 후, 부활주일로 마무리됩니다. 사순절의 여정 가운데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기념하며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사순절의 여정 가운데서 ‘하나님의 일’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의 제목은 23절에서 따온 표현입니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모든 일을 정확히 둘로 나누기란 어려운 일이겠지만 우리는 종종 이것이 사람의 일인지, 하나님의 일인지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어떠한 생각 마저도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생각인지, 아니면 그저 우리 내면의 인간적 생각인지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을 확..
> 피치 못할 사정으로 교회 건물을 두고 나와 함께 모험을 시작한 분들과 낯선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반년 가까이 스스로 규정하지 못했던 정체성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며, 어쩌면 우리는 제주라는 낯선 땅에서의 평안과 안식을 제공하는 예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지만, 그러한 부족함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으니 그것 또한 은혜이다. 물론 '모험'이라는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한 개인과 가정들은 아쉽지만 작별을 해야했지만, 동시에 새로운 개인과 가정들이 여전히 도착지를 알 수 없는 모험의 여정에 함께 동참했다. 여전히 정체성이 정해지지 않아 아직까지 주변에 이곳에 예배가 있다고 알리지도 않은 우리였지만, 우연을 가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사람들이 공동체에 합류했고, 많..
> 본문: 마태복음 16:5-19 우리는 현재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순절은 부활절을 향해 가는 여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그리고 고난과 부활을 기억하고 묵상하며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는 기간입니다. ‘믿음’을 정의하는 기준이 여럿이 있겠지만, 아래 그림처럼 아는 것(지), 느끼는 것(정), 그리고 의지를 발휘하는 것(의), 이 세 가지의 교집합을 믿음으로 정의하는 관점도 있습니다. 조금 풀어서 설명하자면, 먼저 믿음에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을 알아야 지키고 순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믿음은 감정적, 정서적인 부분까지도 포함합니다. 만일 이 부분이 빠져있다면 율법주의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원수를 사랑하고 ..